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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선태
작성일자 2021-05-28

샬롬! 주님의 평강이 시온성교회에 늘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 코로나 팬더믹으로 온 세계가 두려움과 힘들게 싸우는 가운데 시공간을 뛰어 넘어 유한한 이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만이 유일한 평강임을 기억합니다.

 

작년 가을에 뵈었는데, 올 봄에도 또 한 번 한국을 방문했다가 그저께 밤에 다시 시엠립으로 복귀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번에는 목사 안수를 받고 올 수 있어서 오가는 과정은 복잡하고 때론 힘들기도 했지만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홀가분한 심정으로 다시 오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늘 함께 기도해 주시는 시온성교회를 통한 따뜻한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또한 교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게 하심에 은혜요 감사입니다.

 

시엠립에 도착하자마자 어제는 캄보디아 장로교 신학교(캄장신) 시엠립 분원 건축 계약식이 있었습니다.

신학교 과정은 학부과정 4년 대학원과정 3년이며, 올바른 목회자가 되기까지 수 년 간 더 훈련하는 과정을 거쳐 안수를 주게 되며, 이 나라 종교국에서도 인정하는 목회자가 됩니다.

한국의 장로교단에서 초교파적으로 세운 독노회 산하기관으로 프놈펜은 2004년도에, 시엠립은 2017년도에 개교를 했기에 이제 시엠립 분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회에서는 학년별로 강의할 수 있는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시엠립에서 함께 동역하시는 선교사님들이 무모하리라 여겨지는 첫 걸음을 시작하였습니다.

 

저는 이 도전이 결코 헛된 일이 아님을 확신하는 이유는 제가 시엠립에 지금까지 있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하신 장소에 신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고, 이처럼 무모한 도전을 함께 하는 동역자들을 붙여 주셨으며, 이번에 목사 안수를 받게 하신 타이밍 또한 하나님의 때가 되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신학교 건물 총 공사비 544,000달러(6억원) 중 현재 20%만 채워진 상황이라서 당장 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되는 1년의 공사기간 동안 매월 4천만원 정도가 더 채워져야 순조롭게 공사할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대의 사랑에 빠진 사람은 세상에서 사랑에 빠지는 게 아니라 반대로 건져 올리는 참 사랑의 기쁨을 누리게 됩니다.

거짓과 우상의 영으로 가득한 이 땅에서 건져 올려 하나님께로 접속시키는 영향력이 되는 참 사랑의 도구들로 세우는 이 가슴뛰는 기쁨을 시온성교회와 함께 나누길 원하며, 오늘도 저에게 맡겨주신 아주 작은 일들 가운데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 나가는 기쁨으로 충만하길 기도드리는 마음으로 이렇게 편지를 드립니다.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 가운데 안전사고 없이 지켜 주시길 기도 부탁 드리며 공사 과정 소식 또 전해 드리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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